베트남 생활 5년
그동안 해놓은 게 아무것도 없다
그 흔한 여행 한번 가본 적이 없고 그렇다고 사업적으로 성공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무작정 오토바이에 짐을 싸서 떠나기로 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까지 갈지 어디로 갈지도 모른다 다만 떠나고 싶었고 그냥 떠났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혼자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해본 적이 기억에 없다
이번 여행은 오로지 혼자 하는 여행이기에 베트남 생활에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기고 싶었고
끝까지 혼자의 힘으로 해내고 싶다
돈이 많아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적은 예산이지만 나 자신 스스로에게 휴식과 용기를 주고
여행에서 돌아오는 마지막 날 변화하고 성장한 내 모습이 되었으면 한다


첫 목적지 붕따우 아직도 1시간을 가야 도착
천천히 쉬엄 쉬엄 가자 바쁠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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