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이면 늦잠을 자고 일어나
오늘은 뭐하지?라고 생각하고
침대 위에서 뒹굴뒹굴 대며 핸드폰을 보게 되는 게 평소의 나의 모습이다
그런데 웬일인지 오늘은 너무나 일찍 잠에서 깨어 버렸다
역시나 핸드폰으로 유튜브시청도 하고 구글 검색도 하다 보니 눈길을 끄는
글이 보였다
바로 호치민 로컬 지역에 있는 풍물시장에 관련된 글이었다
https://goo.gl/maps/9tjcUh6VHXUhTQs69
Cafe Chợ Đồ Cổ
★★★★☆ · 커피숍/커피 전문점 · 311/27 Nơ Trang Long
www.google.co.kr
카페에 도착한 시간은 9시 정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북적거리는 모습 카페를 보고
골목 안에 숨어있는 이곳까지 찾아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유명한 곳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갖가지 오래된 물건들과 조금은 신기하면서 낯선 물건들까지
이미 오래전 보았던 물건들이거나 영화나 사진 속에서 보았던 물건들을 다시 보고 새롭게 보게 되니
왠지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유독 눈길을 끌었던 것은 세계 각국의 화폐를 모아놓은 자판들이었는데
전 세계의 돈들이 다 모여있는 건지 종류와 그 양이 무척 많았다
그리고 난생처음 본 북한 화폐는 왠지 모를 씁쓸함이 느껴졌다
전쟁의 상처로 남은듯한 각종 보급품들과 전리품들을 팔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런 물건들을 어떻게 팔 수 있지? 법규에 위배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뭐 다들 아무 거리낌 없이 판매를 하고 있어서
조금 놀라웠다
풍물시장 한쪽 편에서는 미국의 올드 팝송이 라이브로 연주되고
시장을 둘러보는 사람들과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흥겨워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기억에 남는다
이것저것 둘러보다 지쳐? 갈 즈음
입장료 티켓으로 바꾼 시원한 음료수와
갑자기 쏟아붓는 소나기에 더위가 잊히고
그렇게 여느 주말과는 다른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전체 영상이 궁금하시다면 이곳을 찾아주세요~~~
구독과 좋아요 많이 부탁드립니다 ^0^/
https://www.youtube.com/watch?v=7sNUmFeTPV0&t=33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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